#들어가며“뉘른베르크”라는 단어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 첫 머리말에서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이 나온다.자유국제도시는 제후에게 예속되지 않고 황제에게 직접 세금을 바치고 군대 복무 의무를 지며, 그 대신 일정한 입법권과 사법권을 보장받는다.#견습공16세기 시대적 모습을 너무나 적절하게 설명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그중 하나만 적고 가면…이런 삶의 불안정성은 생애 초기 단계부터 뚜렷이 드러났다. 태아는 3명 중 1명꼴로 유산 또는 사산의 위험을 뚫고 생존했으며, 12번째 생일을 맞은 프란츠의 경우, 절반의 확률로 살아남은 셈이다(한편 아기의 탄생은 산모에게 위험을 초래한다. 당시에는 20명 중 1명의 산모가 출산 후 7주 이내에 사망했는데, 오늘날 산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개 발도상국을 압도하는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