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 2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나카노 교코 지음, 조사연 옮김, 한경BP, 제1판

#들어가며 독일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프로이센을 알게 되었고, 김장수의 “독일 통합의 비전을 제시한 프리드리히 2세”을 통해서 17세 프로이센을, 에버하르트 콜브의 “비스마르크”를 통해서 18세기 프로이센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실제 명화를 소개하며 독일 프로이센의 이야기를 풀어줄 테니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합스부르크는 마리아 테레지아, 로마노프는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자베타 여제, 부르봉은 정치에 무관심한 루이 15세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외교를 움직여온 총희 퐁파두르가 연대해('3부인 동맹'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자를 싫어하는 프리드리히에게 일격을 가했다. 대왕은 친척인 하노버가(어머니가 조지 2세의 여동생)가 있는 영국에 도움을 청하지만, 프랑스와의 식민지 분쟁으로 여력이 없었..

카테고리 없음 2023.11.15

독일 통합의 비전을 제시한 프리드리히2세, 김장수 지음, 초판 1쇄, 푸른사상사

#프리드리히 참 자주 나오는 국왕이름이다. 몇 세 몇 세까지 합치면 꽤나 헷갈린다. 누가 누구의 아버지인지도 헷갈린다. 어쨌든 다시 프리드리히 2세. 지난번 인물이 13세기 십자군원정을 성공시킨 신성로마제국 황제라면 이 책의 프리드리히 2세는 18세기 프로이센 공국의 군주이다. (신성로마제국의 이해가 조금 생기다 보니 제후국, 변경백국, 대주교국 등 그리고 나라가 되지 못한 지방영주국(?) 들이 많아서 그때마다 그 나라의 군주가 왕인지 아닌지 황제인지 아닌지 해깔린다.) 읽어보니 공통점이 많다. 자신의 철학이 담긴 성을 건설했다(카스텔 델 몬테, 상수시 궁전). 인문학적 재능이 있다(매 사냥의 서, 반마키아벨리론). 성적인 유별남(한쪽은 여성편력, 다른 한쪽은 여자에 무관심하고 동성애 성향). 군사사관학..

카테고리 없음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