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문을읽고 오래간만에 철학책을 읽는다. 왠지 기대되고 속으로는 비장함이 느껴진다. 한 편의 책을 읽으며 정신적인 심호흡을 깊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딱딱하게 굳어버린 영혼에 따뜻한 손길로 마사지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이다. 날이 추워지는 겨울 초입, 늦잠 잔 주말 아침 따뜻한 라떼 한잔이 입안에 고소함을 전해주고, 따뜻한 음료는 내 몸에 살포시 온기를 전해준다. 책도 이럴 것 같은 느낌으로 읽어본다. . 편역: 원서의 지명, 세부내용 등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역자가 뜯어고치면서 번역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실용서가 그렇게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번안도 일종의 편역이라 할 수 있다. (출처: 나무위키) . 염세주의(厭世主義)는 비관주의(悲觀主義) 또는 페시미즘(pessimism)이라고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