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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경제공부, 백억남(김욱현) 지음

경제관련 책은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경제 전반에 관한 지식을 쭉 훝고 중간중간 토막 지식이나 경험을 넣는다. 그래서 정독을 할 팔요없고 중간중간 소제목을 보며 개략적으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다. 결국 다 읽지 못하고 마므리 했다. 단순한 지식을 나열하는 책이라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3.22

스테이플러 심 사용기간

예전에 영화에서 스테이플러 심을 사용하는 기간이 20년이란 대사를 들은 적이 있다.2002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 대사가 이상하게 뇌리에 남아서 사무실에 있는 스테이플러 심을 잘 보관했다.자리이동을 할 때나 사무실이 이사를 할 때도 서랍에 잘 두었다. 정말로 언째쯤 다 쓰나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그 심을 다 써가고 있다. 회사 생활은 24년째. 20대 중후반에 시작한 사회생활이 벌써 40대 말이 되었다. 심은 4개 블록만 남았다. 심을 사용한 동안 나는 무엇이 바뀌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25.10.24

이코노컨스트럭션, 박선구, 권주안 지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엮음, 매일경제신문사, 2021년 초판

#건설업에 종사하면서도 건설업에 대한 특성을 잘 알고 있을까?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는 점들이 있을 텐데 그것들을 일반인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는데 건설업 사망자 수는 왜 줄지 않을까?이런 질문에 대해서 혼자서 답을 구해보려다가 이 책의 서문을 읽게 됐다. 왠지 나의 질문에 답을 해줄 것 같다. 기대하면서 책을 읽는다. #건설업 경쟁력 개선방안원론적이지만 결국 이 두가지 이다. 뒷부분에서 어떤 설명이 나올지 궁금하다.뒤에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지만, 잠시 가볍게 생각해 보자면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 경쟁력,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하는 것이 좋겠다. 정부 또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9.07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 안병억 지음, 페이퍼로드, 2024년 초판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와 7년 전쟁. 그리고 그 여파로 미국독립과 프랑스혁명. 이처럼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역사는 종종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 7년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은 막대한 전비를 지출하는 바람에 식민지였던 북아메리카에 인지세와 타운센드 등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했다. 이에 식민지가 반발하면서 미국은 독립했다. 프랑스는 미국 독립전쟁에 대군을 파견해 식민지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 그러나 해외에 군을 파견해 왕실 재정이 파탄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루이 16세는 삼부회를 소집했고 이게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7년 전쟁-미국의 독립-프랑스 혁명’이 이처럼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긴밀하게 연계된다.#한동안 폰(von)이 몬가 무척 궁금했는데 책에서 간단히 해..

카테고리 없음 2025.08.27

기울어진 평등, Thomas Piketty, Michael J. Sandel, 장경덕 옮김, 미래엔, 2025년 초판

#4장까지 읽고 나서토마와 센델의 대화를 책으로 엮었다. 사실 대화를 책으로 옮겼으니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여서 읽기 편할 줄 알았다. 그런데 잘 읽히지 않는다. 아마도 미국식 대화를 번역하다 보니 생기는 어색함과 잘 모르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서 인 것 같다. 어쨌든 4장까지 읽었을때 책의 주제는,탈상품화, 사회민주주의와 같은 좌파적 사고를 기술한다. 미국과 유럽의 정치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이 내용도 잘 모르겠다. 수많은 대화를 이어오는데 아직도 주제가 선명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도 주제를 뽑는다면당신은 방금 불평등이 왜 문제인지 세 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한 모두의 접근권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치적 평등, 다시 말해 발언권과 권력, 참여에 관한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5.08.23

멋진 세계, 신분장(身分帳)

영화는 홋카이도의 눈 쌓인 형무소에서 시작해서 주 배경은 도쿄이다. 낯익은 스카이트리가 먼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영화 중간 간주 같은 느낌으로 도쿄타워를 조감하는 장면은 멋있었다. 도쿄는 넓은 평지에 바다를 끼고 있어 멋진 화면이 잘 나온다. 특히 야경 속 붉은빛의 도쿄 타워, 왠지 모를 고요함이 느껴지는 도시 분위기,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주인공은 총 28년간을 소년원과 형무소에 있던 노년의 남자. 성질은 한마디로 불같은 성격. 폭력성이 타고 낳는지 후천적인지는 불명확하다. 어쨌든 불합리한 상황에 짐승처럼 덤빈다. 게이샤 엄마가 있고 아빠는 주인공을 인정하지 않아 호적에 오르지 못해 4살부터 고아원에서 큰다. 청소년 시기에도 소년원에서 보내고 성장해서는 야쿠자가 된다. 나름 이름 있는 존..

카테고리 없음 2025.07.17

아주짧은—합스부르크사, 안드레아 C. 한저트 지음, 조한밀 옮김, 책과함께

유럽의 역사는 역시 18세기 이후가 가장 흥미진진하다. 처음엔 독일이 어떤 나라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고,나중엔 독일이란 나라는 실체가 모호할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독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이런 질문에서 독일 관련 책을 하나둘씩 읽어보았다.공부를 하려는 건 아니고 읽다가 기억에 남는 건 남기고 잊혀지는 건 잊었다.하지만 읽다가 보면 쌓이는 게 있고 남는 게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 키워드를 적어보면...30년 전쟁과 프란츠 1세 아닐까? 30년 전쟁은 종교개혁에서 이어진 결과물로 가장 잔인한 전쟁이라 알려져 있다.'잔인함'이란 것도 현대 기준의 관점에서 해석할 때 '잔인함'이지당시 삶의 기준에서 잔인하다는 감정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13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황금가지, 1판 1쇄, 2022년

#들어가며책의 4분의 3 정도를 읽었지만 아직도 “몬가 나올 것 같은데…”라는 기대감만 여전히 있다. 그 말은 아직도 특별한 사건 전개 또는 갈등 양상이 없다는 것이다. 갈등은 미키 세븐과 에잇의 갈등이 보이고,사건이 일어날만한 전개는 마샬이 미키의 중복을 언제 알까?그리고 미키와 캣, 마샤 사이의 삼각관계가 일어날까?그리고 가장 큰 의문은 크리퍼와 여왕 크리퍼(?) 같은 존재는 이 책의 배경인 눈 쌓인 행성(?)에서 어떤 존재인가?사실 마지막 질문이 이 책의 가장 큰 주제일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까지 이야기의 전개는 없다. …#테세우스의 배“내 말은 힘멜 스테이션에서 젬마가 가르쳐 준 불멸에 관한 내용들, 그게 다 엉터리라는 거야. 지금 우리를 봐. 내 삶은 지 난 6주에 불과하고, 네 삶은 지난 며..

카테고리 없음 2025.03.13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무한대), 채사장 지음

#들어가며내용이 철학과 인문학을 섞어 놓아 내용의 흐름이 없다. 기승전결, 서론 본론 결론 없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확장하며 이야기한다.대부분의 내용이 철학적인 주제라 흐름이 쏙쏙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나라는 사람 자체가 (책에서 표현한 대로) ‘유물론자’가 되어 버려서 그런 것 같다..만약 철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라면책의 내용을 좀 더 재미있게 읽었으리라…반대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공학과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으리라….생각해 보니 옛 친구가 생각이 난다.난 (책 표현대로면) 유물론자이고 옛 친구는 철학자인데,그가 말하길 나는 만약 다시 태어나면 나는 ‘유물론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20여 년을 철학적인, 형이상학적인 주제만 고민하다 보니 다시 태어나면 다른 세..

카테고리 없음 2025.03.02

트럼프 2.0 시대, 박종훈 지음, 글로퍼스, 2024년, 초판

#들어가며2024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해리스를 제치고 대통령이 다시 되었다. 미국 대통령이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대통령으로, 개성이 강한 대통령이다. 이번 집권 슬로건은 MAGA이다.슬로건이 알려주듯 미국의 이익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 책은 1기 때와 달리 2기 때 강력하게 추진할 정책들과 그로 인한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서문을 읽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문체와 논리로 설명하고 있어 집중력 있게 읽어 나갈 수 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그래봐야 4년인데 얼마나 큰 변화가 있겠냐 싶다…#중국그렇다면 중국은 5번, 즉 대만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는 가장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도 있을까요?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의 저자들은 중국과 대만이 무력..

카테고리 없음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