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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컨스트럭션, 박선구, 권주안 지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엮음, 매일경제신문사, 2021년 초판

strand guy 2025. 9. 7. 10:08

 


#건설업에 종사하면서도 건설업에 대한 특성을 잘 알고 있을까?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는 점들이 있을 텐데 그것들을 일반인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는데 건설업 사망자 수는 왜 줄지 않을까?
이런 질문에 대해서 혼자서 답을 구해보려다가 이 책의 서문을 읽게 됐다.
왠지 나의 질문에 답을 해줄 것 같다.
기대하면서 책을 읽는다.

#건설업 경쟁력 개선방안
원론적이지만 결국 이 두가지 이다. 뒷부분에서 어떤 설명이 나올지 궁금하다.

뒤에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지만, 잠시 가볍게 생각해 보자면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 경쟁력,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하는 것이 좋겠다. 정부 또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기업환경을 저해하는 규제는 지속해서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간간이 건설산업의 특징을 설명한다.

건설산업은 Track record가 중요한 대표적인 경험 산업이다. 따라서 정부가 일시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해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오히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경쟁우위 확보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건설업은 기본적으로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한 산업이다. 사람의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부분이 많고, 공종에 따라 일시적으로 인력이 대규모로 동원되는 경우가 있다.


#IMF시절에 대우만 사라진게 아니구나…

이렇게 시작된 외환위기는 30대 재벌 중 17개 퇴출, 26개 은행 가운데 16곳의 퇴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줄도산… 우리나라 경제를 혼란으로 몰아갔다.


#1장과 4장만 읽어도 좋은 책이다. 여기서 4장은 시사점을 준다. 건설업이 새로 태어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부분은 과도기를 겪는 회사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

신뢰회복을 위한 첫 단추: 안전한 건설
신뢰가 중요한 시대다. 세월호 참사, 경주•포항 지진 등을 겪으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정부와 기업은 안전을 최고 가치로 두고 현장관리와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 안전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것이 건설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신뢰회복을 위한 두 번째: 공정한 건설
건설업에서 부정부패를 비롯한 갑질 등의 불공정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수주산업이라는 건설업 특성과 더불어 참여자들의 도덕적 해이, 경직된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건설업은 수주산업이다. 건설시장 수요자는 완성된 시설물을 구입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설계, 입지를 기반으로 사전에 주문하는 형태로 구매활동이 이루어진다. 계획에서 준공까지 긴 기간이 소요되며, 공사단계에서는 공종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정보와 힘의 우위에 있는 기업은 자신의 이윤추구를 위 해 수요자 또는 하위 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해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경우가 있다.

 

 

#읽고나서

매우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건설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필수로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인이 속한 산업계에 대한 막연함,

전체를 내려다볼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 전체 숲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기는 기분이다.

.

처음 질문을 가졌던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는...

내 나름의 결론은 GDP 대비 건설분야 투자율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건설분야 투자율(약 15%)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말은 건설현장이 많다는 의미이다.

많으니 많이 나올 수밖에.

웃긴 얘기지만,

일을 안 하면 사고는 안 난다는 말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

따라서 감정적인 코멘트보다는 

왜 발생했는지 이해하고 미래를 위해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

나쁜 사람, 나쁜 기업 만드는 것은 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