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4년 여름휴가 기간 중 보고 싶던 영화 한 편을 집에서 봤다.
혹성탈출이란 영화는 사실 흥행작은 아니다. 나는 어떤 끌림에 의해서 보게 됐고 아직도 이 시리즈를 찾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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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단연 70년대 영화의 추억 때문일 것이다. 찰턴 해스턴이 나온 영화로 유인원과의 대립을 마치고 결국 자신의 고향인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우주선으로 돌아가던 중 이 행성이 지구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절망했던 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폐허가되어 반쯤 잠긴 자유의 여신상말이다.
이런 재미나고 신선한 소재를 나는 좋아한다. 인물간의 대립보다는 전혀 상상하기 힘든 소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70년 영화의 리메이크라기 보다 소재만 따오고 새로운 이야기를 진지하게 b급 감성 없이 만들어서 2011년부터 보기 시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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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4년에 나온 “새로운 시작”
주인공 ‘노아’ 그리고 ‘독수리’
퇴화되지 않고 방공호에 살아남은 인류.
그들은 아직 300년 전의 과학기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300년 동안 유인원은 대화민 가능할 뿐 아직 문자도 없고 이성이라는 개념은 나타나지 않았다.
영화에선 ‘망원경’을 통해 본 우주를 보고 진화의 시작인 아닐까 예상해 본다.
그리고 개인적인 짐작으로 ‘독수리’는 서양 약사의 시초를 알리는 상징적인 동물을 담은 것 같다. 로마나 독일, 러시아 등은 문장에 독수리가 등장한다.